728x90 반응형 제주일기20 2024년의 끝과 2025년의 시작: 따뜻한 식탁 위의 이야기 2024년의 끝과 2025년의 시작: 따뜻한 식탁 위의 이야기 12월의 마지막 날, 창밖은 차갑고 고요했지만 우리 집 부엌은 따뜻한 열기로 가득했다. 올해는 특별히 연말을 맞아 직접 끓인 시래기감자탕으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연애시절부터 시래기감자탕은 우리 부부의 소울푸드?였다. 추운 겨울날마다 큼지막한 감자와 고소한 시래기를 듬뿍 넣고 푹 끓여 먹던 그 냄새와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아침 일찍 하나로마트에서 가장 싱싱한 돼지등뼈를 담았다. 유기농 시래기와 돼지등뼈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등뼈를 깨끗이 데치고, 고소한 육수를 내는 데만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엌에 퍼지는 구수한 향이 피곤함을 잊게 해주었다.감자탕은 뽀얀 국물과 부드러운 감자가 어우러져 완성되.. 2025. 1. 1. [생활팁] 겨울철 별미 시래기, 부드럽게 삶는 법 & 요리와 효능 시래기는 겨울철 별미이자 건강을 위한 특별한 식재료입니다. 무청을 말려 만든 시래기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 효과를 선사합니다.시래기를 부드럽게 삶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법시래기를 부드럽게 삶는 것은 시래기 요리의 성공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시래기는 어떤 요리에든 잘 어울려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죠. 시래기를 부드럽게 삶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시래기 부드럽게 삶는 방법준비: 시래기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데치기: 냄비에 시래기를 넣고 물이 시래기를 잠길 정도로 부은 후 뚜껑을 닫고 센불에 20분 정도 데쳐주세요.삶기: 냄비에 물을 자작하게 부은 후 소금을 반숟가락 넣고 중불에 40분 정도 끓여주세요.뜸들이기: 불.. 2024. 12. 30. 세상이 하수상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천진난만 코흘리개 시절에 있었던 계엄령을 반백년 나이에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을 때 또 겪게 될 줄은 몰랐다.아프고 난 뒤부터는 보통 10시에서 10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들기때문에 사실 계엄령 담화라는 게 tv에 송출될 시간에꿈나라에 가 있었고 아침이 되어서야 밤사이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서울에서 제일 먼? 서귀포 중산간 시골마을에 살고 있기에 몸으로 느껴지는 것들은 없었지만, 어제 이후부터 뭔가한숨이 늘고 각자도생이 답인가 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 안 그래도 조용한 제주도.주변의 자영업 하는 이웃들의 곡소리가 여기저기 점점 크게 전해져 오는 요즘인데... 이런 시국에 어느 누군들제주여행을 올까? 싶은 생각이 앞선다. 나 역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2024. 12. 5. 하얗게 눈덮힌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며칠 전 내린 눈으로 한라산 백록담 주변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다. 눈이 내리면서 어제까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모처럼 아침부터 햇살이 내리쬐고맑고 파란 하늘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으슬으슬 추웠던 추위도 오늘은 살짝 덜해설희는 옷을 입지 않고 동네산책길을 나설 수 있었고, 나는 그동안 꼬질꼬질해진 뽈뽈2를오랜만에 반짝반짝 세차할 수 있었다. 안마당 넘어 귤밭뒤로 하얗게 눈덮힌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은 오늘 하루다. 마당냥이들은 따뜻한 데크 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하나둘 식빵을 구우면서 꾸벅꾸벅 졸고설희는 거실에서 그런 마당냥이들을 보면서 짖고, 아내는 오늘 점심메뉴인 유부초밥을 준비한다. 당분간은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는 날씨가 서귀포쪽은 계속 이어진다는.. 2024. 11. 30.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 뜨끈한 떡국 한그릇과 커피 한 잔 육지는 갑작스러운 폭설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가 잔뜩이고제주는 강풍과 함께 한라산 산지에 폭설로 인해 1100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하지만 중산간 우리마을은 눈은 다행히 내리지 않았고 바람과 비만 계속 오락가락하는 중이다. 지난 주말과 이번주 초에 뀰을 주문해주신 분들에게 발송되어야 하는 뀰은 주말에는 나갈는지기약이 없다. 한라산에는 여전히 눈이 오는지 안전재난문자에는 서귀포 폭설에 주의하라는 문자가 온다. 오늘 같이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를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닌데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걸 보니우린 아직 육지것인가 싶다. 으슬으슬 날도 춥고 날씨도 짓궂은 오늘 같은 날에는 뜨끈한 떡국 한 그릇이 최고다. 음식 잘 만드는 아내덕분에 외식보다 집밥이 더 맛있어 큰일이다. ㅋㅋㅋ한우 양지와 .. 2024. 11. 28. 쌀쌀한 날, 따뜻하고 특별한 집밥 메뉴: 가파도 성게로 끓여 낸 맛있는 성게국수 가파도 성게로 끓이는 성게국수쌀쌀한 날씨가 다가오면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이 생각나는 법입니다. 국물 요리는 그런 날씨에 안성맞춤인 메뉴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제주도의 가파도 성게를 활용한 특별한 국수 요리인 성게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성게의 맛과 담백한 국수의 조화는 입안에서 바다의 풍미를 느끼게 해 주며,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완벽한 집밥 메뉴가 될 것입니다.성게국수의 매력: 왜 가파도 성게인가?성게, 바다의 고급 식재료성게는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고급 해산물로, 단순히 맛있는 재료를 넘어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그중에서도 가파도의 성게는 제주도의 청정 바다에서 자라난 성게로, 그 맛과 품질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가파도 성게의 특별함청정 환경: 가파.. 2024. 11. 2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