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은 항상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베트남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호치민 탄손낫 국제공항(Tan Son Nhat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면서 이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제선 도착 구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수령한 뒤, 국내선으로 이동하기 위해 터미널을 옮기게 됩니다.
호치민 공항은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이 가까운 편이지만, 걷는 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공항 내부의 방향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터미널 간 이동이 필요할 경우, 공항 내 제공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 8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공항 내부의 분주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국내선 터미널은 국제선에 비해 더욱 아담하지만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당시에는 베트남항공과 기타 비엣젯항공등이 이용하는 국내선 터미널이 붙어있지만 따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미리 확인 후 국내선 터미널을 이용한다면 다음 목적지로의 이동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천-호치민 두 시간 레이오버 후 호치민-달랏 ( 베트남항공 국내선 이용)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체크인 카운터로 이동하면,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만을 위한 우선 체크인 창구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속을 마친 뒤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로 이동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베트남항공 라운지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간단한 간식과 음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치민에서 달랏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남짓으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면 이 짧은 시간에도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탑승 후, 넓고 안락한 좌석에 앉아 제공되는 환영 음료와 스낵을 맛보며 비행 준비를 마칩니다. 기내식은 지역 특산 요리와 서양식 메뉴 중 선택이 가능하며, 베트남 전통의 맛이 담긴 메뉴는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비행 도중, 창밖으로 펼쳐지는 베트남의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과도 같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초록빛으로 물든 고원의 풍경이 가까워질수록 달랏의 신선한 공기를 느낄 준비를 하게 됩니다.
달랏 공항 도착 및 숙소 이동
달랏의 관문인 린크엉 국제공항(Lien Khuong Airport)에 도착하면, 달랏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가 여행객을 반겨줍니다.
공항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수하물 수령도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공항을 빠져나오면 택시를 통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약 30km 정도의 거리로, 차량으로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동 중 차량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달랏의 자연경관은, 높은 고도와 고유의 기후 덕분에 초록의 산과 호수, 독특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숙소에 도착한 시각은 이미 늦은 저녁이지만,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간단히 짐을 정리한 뒤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숙소의 창문을 열면 상쾌한 밤 공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며, 도심과는 다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베트남 달랏 여행의 시작
아침이 밝아오면 달랏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는 현지 재료를 활용한 신선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숙소 테라스에서의 첫 끼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부터 달랏에서 재배한 야채를 곁들인 샐러드, 그리고 인생 쌀국수가 된 끝내주는 숙소 안주인표 쌀국수에 뜨거운 베트남 커피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켰습니다.
아침 식사를 즐기는 동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달랏의 푸르른 자연은 여행의 시작을 완벽하게 장식합니다. 달랏의 첫 일정은 아침 공기를 즐기며 주변을 산책하거나, 근처의 관광지를 탐방하며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달랏에서의 하루는 상쾌함과 여유로움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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